이 책은 주로 일반 대중에게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여 주고 하루빨리 의료기관을 통해 오랫동안 내려온 고통과 장애에서 해방되기를 권장하며, 같은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여러분에게도 30여 년을 통해서 얻은 한 정신과 의사의 생각을 발표하기 위해 쓰여졌다. 제1장은 정신병, 정신질환 또는 정신장애 등 여러 가지로 표현되는 질환이 몸이 아닌 마음의 병이라고 오랫동안 생각된 문화적, 철학적 또는 종교적 배경을 설명했고, 이러한 생각이 꼭 과학적인 생각과 상치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신의학이 줄 수 있는 혜택을 거부하지 말고 하루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권장하기 위함이다. 제2장은 흔히 거론되는 정신장애들을 뇌의 흥분과 억제의 부조화라는 원리로서 설명했다. 제3장은 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다. 뇌의 흥분과 억제를 조절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설명했고, 두 가지 방법을 특히 강조했다. 첫째는 평생을 통한 인격의 양성이고, 둘째는 말로 하는 치료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때, 특히 응급치료를 요하는 심한 정신장애는 약 쓰기를 주저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4장은 인격 또는 정신장애와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적인 요소와의 관계를 역사적인 인물, 기록, 예술적 문학작품을 통해서 재삼 강조하고 있다.
목차
1. 정신장애란?
2. 대표적인 정신장애
3. 정신장애의 치료
4. 역사적인 인물과 정신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