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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 한 명의 알코올중독자가
살아온 회복의 발자취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괜찮다 ― 한 명의 알코올중독자가
살아온 회복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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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 한 명의 알코올중독자가
살아온 회복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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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어릴 적 아픈 줄 모르고 아팠습니다. 왜 아픈 줄도 모르고 앓았습니다. 다들 그리 사는 줄 알고 참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것이 나의 몫이고, 삶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나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괜찮아. 지금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그때는 그렇게 마셔도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정말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이후로 나의 삶은 온통 잿빛이었습니다. 살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니 그냥 생을 접고 싶었습니다.
 
이를 악물었습니다. 명쾌한 해답은 아니었지만, 명확한 희망이 보였습니다. 가느다란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그것을 잡아 나의 것으로 만든다면 술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찮다.’ 알코올중독자가 안 괜찮은 나를 깨닫고, 괜찮은 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온 흔적입니다. 성인 아이로 자라나, 안 괜찮은 기억을 지우고 괜찮은 기억을 찾으려 노력했던 걸음입니다. 그리고 회복하고 나서도 안 괜찮은 날을 맞았을 때, 괜찮은 날들로 바꾸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한 알코올 중독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추천의 글
 
자신을 내려놓는 ‘회심’과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만드는 ‘생활 훈련’이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하늘바라기의 『괜찮다』를 보면 A.A. 12단계를 통해 자신을 내려놓고, 매일 아침 글을 쓰며,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가꾸어가는 저자의 회복 과정이 잘 나타나 있으며, 이는 필자의 회복에 대한 경험과 다르지 않아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회복된 삶은 고통이 없는 삶이 아니라 고통이 오더라도 그 고통을 통해 더 소중한 것을 발견해내는 삶이며, 이것은 비 중독자가 지향하는 삶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경이롭다.
 
황의석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중독전문가
 
매우 지혜롭고, 겸손의 미덕이 담긴 글이기에 회복을 열망하는 중독자들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 우리는 중독으로부터의 경험과 희망과 강점(용기)을 진솔하게 나눌 때 자신과 타인의 회복에 대한 새로운 믿음(신념)이 자리 잡고 영적 변화를 경험한다고 한다. 이 책은 변화의 동기를 위한 촉진제가 될 것이며, 소유지향적인 삶보다 존재지향적인 삶으로의 전환은 거듭 태어난 삶의 의미일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고 걱정하며 마음의 평온를 파괴하지 않고 지금 여기에 사는 삶을 선택하도록 나침반이 되기를 기원한다.
 
신양호
한국중독재활복지협회 12단계치료공동체 원장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내 마음속의 서랍 
#2 터널을 지나며
#3 먹구름을 지나다
#4 체취와 인향 
#5 멍 
#6 진짜 눈물
#7 가면
#8 밥 짓는 새벽 
#9 그의 당부
#10 약 
#11 쿠폰
#12 시골 이층집
#13 박하사탕
#14 인흥지 
#15 감기약 
#16 암 
#17 운전면허 
#18 오전 5시, 오후 5시 
#19 죽음을 동경하다 Ⅰ
#20 창문 
#21 슬픔의 우물, 핏빛 물음표 
#22 온전히 받아들이다
#23 만보기
#24 구급상자
#25 아저씨 셋
#26 여름휴가 
#27 조림과 구이 
#28 이제는 밝음
#29 단주 선물
#30 죽음을 동경하다 Ⅱ 
#31 처참함과 비장함 Ⅰ 
#32 보물 1호 
#33 봄, 걷다 
#34 1인실과 8인실 
#35 먹어야 살지!
#36 시작과 끝 
#37 장마와 태풍 
#38 처참함과 비장함 Ⅱ 
#39 배냇머리 
#40 단풍
#41 그분의 뜻
#42 흔적
#43 산후 우울증
#44 마법과 기적
#45 벚꽃
#46 장수사진
#47 복수와 보상
#48 5시 병 
#49 엄마표 토스트
#50 죽음과 삶의 자리
#51 코스모스
#52 하얀 밤 
#53 적정온도
#54 청개구리
#55 엄마는 부재중
#56 아홉 번째 파도
#57 잃어버린 양말 한 짝 
#58 떠오르다, 가라앉다 
#59 인간적이다
#60 오늘과 같은 내일 
#61 무력함을 받아들이며
#62 씨앗
#63 바라보기
#64 술이 달다는 착각
#65 부지런한 입 
#66 부끄럽지 않은 알코올중독자
#67 그분의 채널
#68 다시 봄을 만나다 
#69 열린 귀
#70 괜찮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하늘바라기
 

2014년 초겨울, 술로 인해 영혼이 허물었음을 자각하고, 단주를 실천하고 있는 ‘회복 중인 알코올중독자’이다. 꿋꿋하게 두 발을 땅에 딛고 부끄럼 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싶은 소망을 담아 ‘하늘바라기’로 다시 살고 있다. 12단계 치료공동체 촉진자, 교도소 인성교육, 준법지원센터 알코올, 준법 교육 담당자로 활동 중이다. 회복 초기에 매일 자신을 돌아보면서 쓴 ‘12단계 실천일기’가 2022년 ‘나를 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출간되었고,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